비건 도서 4권 추천해요!

이번 레터에서는 비건 관련 도서 4권을 소개하려고 해요! 비건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도, 이미 비건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에게도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들로 선정해보았답니다📚

<아무튼, 비건>, 김한민, 2018

<고기로 태어나서>, 한승태, 2018

비건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책!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읽어보고 추천하는 책이에요. 저자는 비건을 시작한 후 찾아온 긍정적인 변화를 함께 나누고 싶어 책을 썼다고 이야기해요. 그렇다고 해서 지극히 주관적인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라, 객관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글을 풀어내기 때문에 설득력이 있답니다. 목차 중 '반응들'에서는 비건에 대한 다양한 간섭(?)에 대응하는 뼈 있는 반박들이 인상깊었어요. 두껍지 않은 책이고 술술 잘 읽히기 때문에 비건 입문용으로 정말 추천해요!

작가는 (처음부터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고기가 되기 위해 길러지는 동물들이 어떤 삶을 사는지 궁금해져 축사를 직접 찾아갔어요. TV나 동물원에서 볼 법한 낯선 동물이 아닌, 일상에서 가장 자주 만나는 고기가 축사에서 어떻게 다뤄지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그렇다 보니 읽으면서 마음이 불편해지는 지점도 많아요. 고통 받는 동물과 평소에 접하는 고기의 간극을 좁혀나가는 건 누구에게나 불편하고 힘든 일일 거예요. 하지만 우리 모두 지구에서 살아가는 똑같은 생명체인 만큼 한 번쯤은 읽어보셨으면 해요. 아주 가까운 곳에서 매일 일어나는 일이니까요.

<나의 비거니즘 만화>, 보선, 2020

<비건 집밥 레시피>, 정인정, 2023

만화로 만들어진 비건 이야기책이이에요🎨 비건을 결심한 계기 등의 개인적인 이야기 뿐만 아니라 동물권과 비건에 대한 개념도 함께 알려준답니다.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도 그림과 함께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기 때문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어요.

집밥으로 만들 수 있는 비건 레시피🍴를 소개하는 책입니다. 버섯과 다시마로 채수를 만드는 간단한 방법부터 주말에 외식 대신 먹을 수 있는 별미까지 다양하게 담고 있어요. 이 책에서는 특히 평소에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를 여러 레시피에 잘 활용한다는 점이 좋아요. 비건 음식이라고 해서 특별한 재료가 필요한 건 아니니까요! 현실적인 비건 집밥을 만들어보고 싶다면 참고해보세요🧐

🐭 이외에도 추천해주고 싶은 비건 도서가 있다면 피드백 페이지에 남겨주면 좋겠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