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추석음식, 맛있게 변신

명절에 다들 배불리 드셨나요? 모아와 고야도 추석 내내 배 터지게 먹고 꼬매는 일을 반복하며 지방을 쌓았답니다🍴

명절음식은 넉넉하게 만들다 보니 남는 경우가 많죠. 아무리 잘 먹었던 음식도 만든 지 시간이 지나면 맛이 덜해지니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되었어요🤔 모아와 고야가 추석에 남은 음식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보여드릴게요!

명절에 가장 많이 만드는 것이 부침개인데요. 데워먹으면 어느 정도 처음의 맛이 나지만 조금 더 색다르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먼저 브로콜리와 양파, 김치를 아주 작게 썰어놓은 뒤 찐옥수수도 조금 뜯어냅니다. 다음으로 불에 달군 프라이팬에 부침개를 올린 뒤 그 위에 비건치즈와 잘게 썬 채소들을 올립니다. 약불에 치즈가 녹을 때까지 뚜껑을 덮어 기다리면 끝!

피자처럼 조각내니 그럴 듯한 비주얼이 되었어요. 부침개 베이스에 짭쪼름한 치즈와 김치, 그리고 옥수수와 브로콜리의 식감이 더해지니 새롭고도 맛있는 모습으로 재탄생했답니다! 익숙한 부침개가 한층 고급지게 변한 느낌..✨

명절에 꼭 만나보는 우리나라 전통 한과, 약과! 최근 약과쿠키, 약과 휘낭시에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며 인기를 끌고 있어요. 집에서도 약과를 활용한 디저트를 간단하게 만들어볼 수 있답니다.

비건 아이스크림, 나뚜루 캐슈바닐라 파인트를 한 스쿱 떠서 그 위에 약과를 올려 놓으면 완성~😋 약과는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미리 조각내어 넣어주세요. 함께 떠먹기 편하답니다. 달달한 디저트가 당길 때 당 충전 제대로 할 수 있는 맛이랍니다!

- 재료 : 남은 송편, 식용유, 견과류, (설탕 or 조청)

떡은 냉장보관을 하면 딱딱해져서 맛이 없어지죠. 그럴 땐 후라이팬에 바삭하게 구워내면 맛있는 떡구이로 재탄생한답니다!

기름을 살짝 두른 팬에 약불에서 송편을 구워줍니다. 모든 면이 바삭해질 수 있도록 굴려가며 구워주면 끝! 어느새 딱딱했던 송편이 겉은 바삭, 속은 쫄깃하게 변해있을 거예요🤤

고소한 맛을 더하고 싶다면 잘게 다진 견과류와 함께 먹어보세요. 달달하게 먹고 싶다면 설탕을 살짝 뿌리거나 조청, 메이플 시럽 등을 곁들여 먹어도 좋아요! 바삭하게 구운 송편에 따뜻한 차 한 잔 함께 먹어주면, 코리안 디저트 한 상이 완성된답니다~

이번 주 10/13-15에 비건페스타가 열리쥐! 모아와 고야, 넛쥐가 다녀온 뒤 방문 후기를 전해줄게. 빨리 알려주고 싶어서 다음 레터는 바로 다음 주인 10/18 수요일에 발송할 예정이야. 그럼 다음 주에 보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