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가죽에 대해 알아보자!

🐭 비건 가죽 vs 식물성 가죽, 뭐가 달라?  

친환경소재와 동물의 권리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비건 가죽을 판매하는 브랜드를 많이 찾아볼 수 있게 되었어요. 과연 비건 가죽의 생산이 늘어난 걸까요? 레자나 인조가죽 등으로 불리는 가죽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사실 레자, 인조가죽은 이름만 다를 뿐 모두 비건 가죽의 한 종류랍니다. 위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PVC, PU 재질은 플라스틱을 기반으로 한 소재예요. 그래서 실상은 친환경과 거리가 먼 경우가 많아요😥 원료 자체가 플라스틱이기도 하고 제조과정에서 독한 화학약품을 사용하기 때문인데요. 일반적인 인조가죽 생산 시 가죽이 썩지 않도록 불필요한 물질을 제거하는 무두질 과정을 거쳐요. 그 과정에서 발암물질이 발생할 위험이 있는 유해물질 크롬🚫을 주로 사용하죠.

이러한 문제점에서 자유로운 것이 바로 식물성 가죽!😍 식물성 가죽은 무두질 과정에서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가공하기 때문에 나중에 버려지더라도 환경에 해가 되지 않아요. 식물성 가죽을 만들 때 활용하는 재료에는 파인애플 껍질, 선인장, 코르크, 한지, 다시마 등이 있어요. 대부분의 식물성 가죽 원료는 사용되지 않고 버려질 폐기물로부터 탄생해요. 그렇기 때문에 레자나 인조가죽과 같은 인공소재보다 환경 친화적일 수밖에 없죠👍

🐭 국내에서도 식물성 가죽 제품 살 수 있을까? 

🍄 프랑스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스(Hermes)에서는 버섯 가죽으로 만든 비건 핸드백을 21년도 말 출시했어요. 이는 버섯 뿌리의 균사체를 실처럼 추출하여 가죽으로 만든 것입니다. 이외에도 버섯 소재의 가죽을 제품에 활용하는 브랜드로 스텔라 매카트니, 아디다스, 벤츠가 있습니다.

🌵 비건 패션 브랜드 오르바이스텔라는 선인장 소재의 가죽 가방을 판매하고 있어요. 최근 친환경 패션 브랜드들과 함께 종로구 서촌에서 팝업스토어(~6/18)를 열었다고 해요! 해당 공간에서는 가방에 사용하는 소재와 제조과정을 전시하고 있어, 환경을 해치지 않는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어요.

🍎 LF 헤지스는 사과, 포도, 파인애플 등의 과일 껍질을 활용한 비건 가죽 소재로 운동화를 제작하고 있어요. 그중 사과 껍질은 다른 과일에 비해 섬유가 견고하고 두텁게 제작되어 비건 가죽에 자주 쓰인다고 해요. 

 

🌳 마크 주커버그가 애용하는 운동화로 알려진, 올버즈는 식물성 기름과 천연고무를 활용한 가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답니다. 양말을 신은 듯한 편안한 착화감은 타임즈 매거진에서 가장 편안한 신발로 소개될 정도로 품질이 우수하답니다.

이처럼 많은 기업들이 식물성 가죽을 활용한 제품을 꾸준히 출시해오고 있어요. 국내에서도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다고 하니, 관심 있다면 가치 있는 곳에 소비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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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킷넛츠는 재정비를 위해 한 주간 쉬어가기로 했어. 다시 만날 즈음엔 많이 더울 테니 더위 먹지 않게 건강 챙기고, 6월 21일에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