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통 비건간식이 가까이에

2. 채소 바베큐로 즐기는 캠핑이 있다고?

간식이 땡길 때, 비건간식을 준비하고 찾는 데 오래 걸린다면,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어요. 바로 떡집에 가는 것이지요! 

떡은 보통 찹쌀가루와 물을 섞어 만들기 때문에 대부분의 떡은 비건이라고 할 수 있어요. 계란, 우유, 버터가 들어가는지 일일이 묻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참 편하답니다. 가래떡, 바람떡, 백설기, 인절미 등등 종류도 정말 많고, 몇 개 집어먹으면 배도 부르니 최고의 비건간식이죠!

모아와 고야는 팥을 참 좋아하는데요😋 팥이 듬뿍 들어 있는 제주 특산품, 오메기떡을 주문해서 먹어보았어요. 차조를 주재료로 하기 때문에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해요! 팥, 견과류, 흑임자, 콩가루, 감귤 이렇게 다섯 가지 맛으로 구성된 제품을 구매했는데요. 특히  땅콩🥜, 해바라기씨🌻, 아몬드, 호박씨가 가득 들어간 견과류 오메기떡이 고소해서 마음에 쏙 들었어요~

한강으로 피크닉을 가는 길에 먹었는데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도 있고, 포만감이 있어 아주 만족스러웠답니다. 편의점에도 몇몇 비건간식이 있지만 인공적인 맛이 질린다면 종종 떡집에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전통 비건간식이 이렇게 가까이 있답니다!🤭

세종시에서 탄소 제로와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는 비건캠핑을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비영리단체인 메이크잇제로(make it zero)와 함께 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이번 주말인 5월 20-21일에 세종시 합강캠핑장(C존)에서 진행됩니다. 이틀 모두 캠핑장 전석이 매진되었다고 하는데, 과연 비건캠핑에는 어떤 즐길거리가 있을까요?

첫째날에는, 채소와 함께하는 미식 캠핑이 주테마인데요. 많은 분들이 캠핑하면 고기를 구워먹는 바베큐를 떠올리지만, 비건캠핑에서는 로컬 못난이 채소로 캠핑 요리를 즐길 수 있답니다. 캠핑장 곳곳에 숨겨진 재료들을 보물찾기하듯🎁 찾아서 말이죠! 밤에는 별과 함께하는 플로깅(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활동)과 북토크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둘째날 조식으로는 콩국와 꽈배기가 제공돼요. 츄베릅!🤤 캠핑이 끝날 때는 입소 시 나눠준 쓰레기봉투를 가장 적게 채운 팀에게 선물까지 준다고 하는데요. 과연 무슨 선물이 준비되어 있을지 궁금하네요!

비건캠핑을 준비한 메이크잇제로 관계자는 '비건은 재미없다'는 이미지를 없애고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만들고 싶었고, 세종시와 함께 비건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기쁘다고 전했어요. 비건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한 열정이 잘 느껴지는 행사인데요! 앞으로 비건 캠핑, 더불어 비건 문화가 일상에 자연스레 자리잡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