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타리카에서 날아온 비건 선물 -

'콩큐레츄레이션'(@kongcuratulations)에서 코스타리카 사람들이 즐겨먹는 비건 재료를 보내주셨어요! 코스타리카는 중남미 지역에 위치한 나라로, 우리나라와는 또다른 식문화를 가지고 있죠. 지구 반대편에서는 어떤 비건 요리를 먹고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리자노LIZANO는 한국의 오뚜기처럼 코스타리카 마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대중적인 식품 브랜드입니다. 간 콩, 토마토 소스, 전통 살사소스와 같은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고 있어요. 모아와 고야는 콩큐레츄레이션에서 보내주신 콩 소스, 프리졸 쿠바스(쿠바의 강낭콩), 살사 소스로 비건 멕시칸 음식을 만들어봤어요.

첫 번째 요리는 대표적인 멕시칸 요리인 퀘사디아입니다! 통밀 또띠아에 검은콩 소스를 펴바른 뒤 볶은 채소와 으깬 프리졸 쿠바스를 넣었답니다. 비건 치즈를 사르르 뿌려준 후 또띠아를 접어, 후라이팬에 구우면 완성!🌮 콩을 넣어서 그런지 양에 비해 포만감이 컸어요. 속재료에 간을 하지 않아 살짝 심심하게 느껴졌는데, 리자노 살사 소스에 찍어 먹으니 딱 맞더라구요. 새콤한 감칠맛이 가득한 소스 덕분에 멕시칸 느낌이 물씬 났어요.

콩큐레츄레이션의 음, 윌리, 다다가 강력추천한 메뉴! 나쵸에 비건 치즈를 듬뿍 올려 전자렌지에 돌려 녹였어요. 그 위에 토마토, 양상추, 옥수수 통조림을 듬뿍 얹고 살사 소스를 뿌리면 완성🎵 모든 재료의 조합이 갓-벽했어요. 치즈를 많이 넣는다고 넣었는데 아예 나쵸가 잠길 정도로 가득 넣어도 좋을 것 같아요. 섞지 않고 아래 부분의 나쵸를 꺼내 야채를 얹어 먹었는데요. 그 맛은,, 여기가 코스타리카.. 캬아~! 모아와 고야가 가장 맛있게 먹은 메뉴였습니다😋

해외에서는 어떻게 비건식을 즐기고 있을지 궁금했는데, 코스타리카의 리자노 제품으로 콩을 활용한 건강하고 이색적인 한 끼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색다른 재료를 제공해주신 콩큐레츄레이션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베킷넛츠 구독자께서도 새로운 재료로 새로운 맛의 채식에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위에서 소개해드린 제품들은 콩큐레츄레이션에서 토이 프로젝트로 판매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기성품을 구매할 수 있지만 풍미가 부족하거나 비싼 값에 해외배송으로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한정 수량 9개만 판매된다고 하니, 멕시칸 비건 요리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추천드려요!